사회
울산서 두 살배기 확진 아동 가족 등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12-05 16:08  | 수정 2020-12-12 17:03

오늘(5일) 울산에서는 가족 또는 직장동료 간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울산시는 A(30대·여·북구)씨, B(60대·남·남구)씨, C(60대·여·남구)씨 등 3명이 순서대로 지역 220∼222번 확진자가 됐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살짜리 D군(212번)의 가족입니다.

서울에 사는 D군은 지난달 25일 울산 외갓집을 방문했다가 지난 1일 확진된 외조모부(208·209번)와 접촉했었습니다.


어려서 음압병실에서 혼자 지낼 수 없는 D군은 외할머니인 209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가격리를 하던 3일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A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추가로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씨는 회사 동료인 17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지난달 21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콧물과 근육통 등 최초 증세를 보였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이달 4일 진단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씨는 5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시는 이동 동선을 조사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3명은 모두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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