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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박나래, 동생들 편지에 눈물 쏙…감동+재미 다 잡았다
입력 2020-12-05 13:54 
개그우먼 박나래가 생일맞이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당했다. 사진=갬성캠핑 캡쳐
개그우먼 박나래가 생일맞이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 박나래는 안영미, 박소담,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 그리고 게스트 배우 차태현과 함께 강원도 삼척으로 캠핑을 떠났다.

이탈리아 갬성으로 무장하고 셰프 복장으로 등장한 박나래는 캠핑용 화덕을 준비해 피자를 굽고, 차태현에겐 티본스테이크의 마리네이드를 주문했다. 또한 매운 카르보나라 파스타를 만드는 안영미 몰래 솔라를 시켜 소금 간까지 처리하며 완벽한 점심 만찬을 준비했다.

이후 박나래와 멤버들은 바다에 나가 서핑에 도전했다. 유일한 서핑 경험자로 기대를 모은 박나래는 타이트한 사이즈의 서핑 슈트를 하체에만 걸친 채 현재 나들목에서 정체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우리 지금 미드 ‘해양구조대 갬성”이라며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완벽하게 전동 서핑을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서핑 이후 박나래와 안영미가 샤워를 하는 동안 다른 멤버들은 생일을 맞은 두 사람을 위한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차태현이 박소담을 구박하고, 이를 변호하는 솔라와 말다툼이 일어나는 동안 박나래는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안해하며 어떻게든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결국 멤버들의 케이크 이벤트와 편지를 마주한 박나래는 눈물과 웃음을 오가며 감동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이후 박나래는 설거지를 걸고 복불복 미션으로 캡사이신 라면 먹기에 도전했다. 운 좋게도 일반 라면을 선택한 박나래는 박소담과 솔라가 맛있게 먹는 라면에 호기심을 품고 젓가락을 들이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라면은 캡사이신 라면이었고 결국 몹쓸 호기심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괴성을 질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나래바 주인장답게 이탈리아 갬성에 맞춰 완벽한 현지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몰래카메라에 호되게 당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행복한 캠핑 갬성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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