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4개 부처 개각…행안부 장관에 전해철
입력 2020-12-05 11:16  | 수정 2020-12-05 12:1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전해철 의원을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발탁하는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됐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일단 유임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장관에 3선의 전해철 의원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 장관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비서실장으로 일하던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후보자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자치경찰제 도입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 "자치경찰제 등이 본회의까지 통과해서 잘 정착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검경수사권 조정 등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권력기관 개혁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발탁됐습니다.」

▶ 인터뷰 :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입니다. 오랜 정책 경험과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통해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출범 때부터 3년 6개월 동안 재직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선거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기회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킨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후임으로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검증 결과 4명의 후보자 모두 1주택자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추미애 법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차 개각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등을 감안해 내년초쯤 당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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