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열나고 추웠지만 푹 쉬고 나니 멀쩡" 백신 접종 경험담 들어보니
입력 2020-12-04 19:19  | 수정 2020-12-04 20:52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속 마무리되며 접종이 임박했지만, 과연 안전할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존슨 영국 총리에 이어 오바마 등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나서 생중계로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경험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발적으로 미국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재럴 마샬은 두 번째 접종 후 미열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마샬 / 미국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 "첫 접종 후 접종 부위 팔이 조금 아팠던 거 말고는 딱히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 접종 후에는 다음 날 체온이 37도로 평소보다 2도 정도 올랐어요."

하지만, 하루 푹 쉬고 나니 불편한 증상들이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함께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스테파니 코마 역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며, 접종을 권장했습니다.

▶ 인터뷰 : 코마 / 미국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 "백신 접종을 할지 말지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맞는 것을 선택하겠어요."

영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일시적으로 느껴지는 전신 반응은 인체가 백신에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파우치가 안전하다고 말해 주면 나도 백신을 맞겠어요."

외신들은, 실제 백신 부작용은 접종 후 두 달 안에 일어나는데, 지금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의 임상시험에서 그런 사례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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