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키트에 담긴 기업 문화와 철학... '킥고잉 후드'

기업이 신규 입사자나 방문객에게 주는 '웰컴 키트'에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최근 웰컴키트를 제작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1위 '킥고잉'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웰컴키트에 담긴 기업 홍보나 문화를 살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 킥고잉팀의 인사담당자 이종문입니다. 팀에서 채용, 보상, 인력운영, 조직문화, ER 등의 여러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반갑습니다. 킥고잉(KICKGOING)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 킥고잉은 2018년 9월 국내 최초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선보였고 현재 국내 최대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킥고잉은 소비자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용 거치대 '킥스팟', '환승하기' 기능, 기업 전용 요금제 '킥고잉 비즈니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연구와 기술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 요즘 쉽게 길거리에서 킥고잉을 볼 수 있는 데요, 킥고잉의 장점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킥고잉은 집에서 대중교통까지의 거리 ‘라스트 마일을 책임지는 이동수단입니다. 킥고잉은 더 많은 사람이 가고 싶었던 곳을 갈 수 있도록 하고,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킥고잉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도심의 CO2배출을 줄이고 극심한 교통체증, 주차공간 부족 등 도심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입니다.

△ 간단하게 사용법 알려주실 수 있나요?

- 킥고잉은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면허인증을 진행한 후 주변의 킥고잉을 찾아 상단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이용합니다. 이용 후에는 반납하기를 누르고 주차 사진을 찍으면 이용이 종료됩니다. 반납 후 30분 이내에 재이용하면 '환승하기'기능을 통해 기본요금 없이 출발할 수 있습니다.

△ 킥고잉 홈페이지에서 보면 기업 팀 문화에 대해 강조되어 있는데, 간식 무제한제공, 100% 자율출근, 도서비 무제한 지원, 외부 교육비 지원 등 듣기만 해도 설레는 복지혜택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복지 및 사내문화가 형성됐나요.

- 킥고잉팀은 직급이 없고 모두 동등하며 개개인이 모두 리더이자 전문가입니다. 임직원들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개개인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회사에서는 배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자 다양한 복지혜택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킥고잉팀은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따라 개개인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복지혜택은 월간으로 진행되는 사내회의 '킥타임'에서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여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가 지금처럼 계속 빠르게 성장해서 더 다양하고 독특한 킥고잉만의 복리후생제도를 기획하고 도입하여 킥고잉팀이 정말 '일할 맛나는' 그런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킥고잉 웰컴키드 제작 배경과 팀원들 반응을 알고 싶습니다.

- 기존 구성원들과 앞으로 새롭게 합류하시는 분들에게 킥고잉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웰컴키트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임직원 투표를 통해 사무용품, 의류, 전자기기류 등 업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품들을 추천받았고, 킥고잉만의 트렌디한 감성과 톡톡 튀는 디자인을 더해 '킥고잉팀의 일하는 문화와 느낌'을 잘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도움 주신 브랜드 매니저님, 디자이너님 정말 감사합니다.

△ 구성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대만족입니다. 출근 후 힙한 킥고잉 후드집업을 입고 킥고잉 스티커를 붙인 랩탑을 펼치면 애사심이 생긴답니다. (웃음) 특히 기존에 구성원들의 사무용품 니즈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필요했던 사무용품들을 그것도 킥고잉 한정판으로 지급해 소속감까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직원분들은 킥고잉이 추구하는 질서의 가치가 담긴 ‘올바르게 주차 후 퇴근하기 마우스패드와 시크한 블랙으로 멋스러움과 편안함을 모두 잡아버린 'Enjoy your move' 후드집업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MBN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