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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홍성흔 만났다…11년 전 타격왕 경쟁 회상
입력 2020-12-04 15:27 
박용택 홍성흔(왼쪽부터)이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여 11년 전 프로야구 KBO리그 타격왕 경쟁을 회상했다.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예고편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박용택(41) 홍성흔(4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키팀 필드코치)이 2009 한국프로야구 타율 1위를 다퉜던 때를 추억했다.
SBS플러스는 4일 ‘강호동의 밥심 9회 예고편 - ‘홍성흔-박용택, 겸상하며 털어놓은 졸렬택 사건의 진실?을 공개했다. 박용택 홍성흔은 7일 오후 9시부터 방영되는 해당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LG트윈스 박용택은 타율 0.372로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홍성흔(0.371)을 제치고 11년 전 KBO리그 타격왕에 올랐으나 올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따라다닌 ‘졸렬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얻었다.
롯데는 홍성흔이 타율 0.002 차이로 박용택을 추격하는 상황에서 LG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박용택이 결장한 가운데 홍성흔은 4안타 이상이면 역전 가능성이 있었지만, 승부를 피하는 상대 투수 때문에 볼넷만 4개 얻는 등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호동의 밥심에서 박용택은 (타격왕 경쟁에서) 이기고 있는데 굳이 왜 나가?”라고 당시 생각했음을 밝혔다. 홍성흔은 정정당당히 대결했었으면…”이라며 2009년 느낀 아쉬움을 회상했다.
박용택은 7년 연속 150안타, 통산 최다 안타(2504), 10년 연속 3할 타율, 통산 최다 출장(2224경기) 등 한국프로야구 기록을 여럿 세우고 이번 시즌 은퇴했다. 2002년 데뷔한 LG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박용택 홍성흔(왼쪽부터)이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여 11년 전 프로야구 KBO리그 타격왕 경쟁을 회상했다.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예고편 화면
박용택(사진) 홍성흔이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여 11년 전 프로야구 KBO리그 타격왕 경쟁을 회상했다.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예고편 화면
박용택 홍성흔(사진)이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여 11년 전 프로야구 KBO리그 타격왕 경쟁을 회상했다.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예고편 화면
홍성흔은 1999~2016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 및 롯데에서 활약한 후 2018년부터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다 출장·타석·타수·안타·타점·루타 기록 보유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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