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롯데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입력 2020-12-04 15:05 

롯데카드가 4억달러(약 4430억원)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일본계 은행인 미즈호가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통화와 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롯데카드는 조달된 자금으로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높은 자산 건전성과 재무 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국내 자금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자금 조달 방법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와 조달 비용 절감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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