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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올해 앨범 총 100만장 돌파...`2020년 빛낸 트바로티`[MK이슈]
입력 2020-12-04 15:02  | 수정 2020-12-04 16: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가수 김호중이 클래식 앨범 인기에 힘입어 올해 총 앨범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스트리밍 시대에 웬만한 아이돌 그룹도 내기 힘든 결과를 내며 '트바로티'의 무시무시한 파워를 보여줬다.
4일 김호중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 '더 클래식 앨범(THE CLASSIC ALBUM)'이 선주문량 49만2000장을 돌파했다. 3일까지 선주문량 38만5000장에 이어 하루 만에 10만장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공동구매 주문건과 일반 거래처 주문건이 합산돼 수치가 급증했다는 것이 김호중 측 설명.
이로써 김호중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2020년 한 해 총 앨범 판매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발매한 트로트 정규 1집 '우리家'로 세운 5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더 클래식 앨범'이 50만장에 육박하며 100만장을 무난히 넘어섰다.
음원 사이트에서 노래를 듣는 스트리밍 시대에 한 해 100만장 음반 판매고는 그저 놀랍기만 한 일. 한 가요 관계자는 "이 정도 앨범 판매는 김호중의 팬 층이 아주 넓고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영화로도 제작될만큼 드라마틱한 성장 스토리의 주인공.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목소리로 클래식에서 트로트 등 대중음악 장르까지를 자유롭게 소화하며 크로스오버의 중심에 섰다.
김호중이 연말 선물로 낸 클래식 미니앨범에는 '네순도르마' '남몰래 흘리는 눈물' '별은 빛나건만' '오 솔레미오', 스페셜 트랙인 '풍경',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 등 귀에 익은 클래식, 뮤지컬 명곡이 담겼다. 두 종류로 구성됐다.
이 앨범은 오는 11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으로도 발매된다.
김호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이 클래식 앨범은 복무 전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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