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그린뉴딜로 한국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 전세계 13위
입력 2020-12-04 14:39 

한국이 정부 주도 그린 뉴딜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따르면, 한국은 EY의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 지수(RECAI)' 2020년 하반기 보고서에서 주요 40개 국가 중 투자 매력도 13위에 올랐다. EY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연 2회) RECAI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국가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기회와 투자 여건 등을 평가한다. 한국은 1년 전인 지난해 하반기 20위에서 올해 상반기 17위로 상승하며 상위 2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2018년 하반기 한국 순위는 31위에 그쳤다.
한국은 매력 지수 총점 56.9점을 받으며 1위인 미국(70.2)보다는 13.3점 처졌고, 40위인 오스트리아(47.4)보다는 9.5점 높았다. 1위인 미국의 뒤를 이어 중국이 2위, 호주가 3위에 자리했다.
EY는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발표로 인해 투자자들은 한국의 해상풍력 분야를 특히 매력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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