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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0 TV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 당선작 발표
입력 2020-12-04 14: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20년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에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김미경 作), '필동 여남춘'(박어필 作) 등 두 편의 우수작과 다섯 편의 가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한 이래 총 2397편이 접수됐고, 이후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총 3차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올해는 최우수작 없이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3일 KBS 본관에서는 당선 작가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 양승동 사장과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책임프로듀서 등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당산자들을 축하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경 작가는 믿어지지 않는 자리에 앉게 되어 영광이다. 드라마를 보고 자라면서 위로 받고 희망과 꿈을 가졌던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승동 사장은 KBS 단막극을 통해 작가, 연출자, 연기자들의 역량을 키워서 중장편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을 하게 된 만큼 KBS 드라마의 전통과 영향력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KBS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를 선사해주길 기대하겠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2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향후 보완을 거쳐 KBS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스페셜로 제작 추진될 예정이다.
2020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수상작
o 우 수 작 (2편) : 김미경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박어필 '필동 여남춘'
o 가작 (5편) : 임지연 '견룡, 왕의 검으로', 이남희 '다섯번째 아저씨', 정수민 '아빠의 바다', 김현우 '한지붕 살인마', 고유정 '노비애사'
skyb1842@mk.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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