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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X정승제, 수능 수리영역 정답 2개 맞췄다 `대박`
입력 2020-12-04 12: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수능 정답을 맞추며 '족집개' 신(神)으로 떠올랐다.
조우종은 4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 오프닝에서 전날 치러진 대입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에 대해 언급했다.
조우종은 "지난 주 금요일 방송에서 제가, 일타강사 정승제가 뭐라 했나"면서 당시 방송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서 조우종이 "모르는 문제인데 주관식이면 어떻게 하나"고 묻자 정승재는 "모르는 문제는 찍어야 한다. 어차피 자연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이 "저는 2 아니면 1 간다"고 하자 정승제는 "12가 괜찮을 것 같다. 느낌이 온다"고 예측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들이 언급한 2와 12 모두 수능 (나)형 수리영역 정답에 포함돼 있었다. 조우종은 "수리영역 나형 주관식 23번 정답 12, 주관식 24번 정답 2"라며 "둘 다 정답에 있었다. 둘 다 맞았으면 토탈 6점이다"고 으쓱했다.
조우종은 "정답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것도 사이좋게 나란히 있더라"며 "저희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한다. 'FM대행진' 듣고 두 문제 다 맞은 사람 있으면 연락 달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조우종은 "어제 시험 본 수험생, 수험생 부모님들, 수능 때문에 시간을 양보한 모든 직작인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이같은 발언에 청취자들은 "대박" "쫑신" "작두 타야 하는 것 아니냐" "5년 뒤 우리 아들 수능 볼 때도 찍어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정승제는 누적 수강생 850만 명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수학 1타강사로 ‘수포자들의 구세주로 불리고 있다. 올해 초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 도전에 나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7일 트로트 신곡 '어화둥둥'을 발표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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