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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SO BAD’로 퍼펙트한 데뷔…글로벌 성장 가능성까지 [M+가요진단]
입력 2020-12-04 12:00 
스테이씨 ‘SO BAD’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가 ‘SO BAD(쏘 배드)로 데뷔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성장 가능성까지 보여준 것.

지난달 12일 스테이씨는 데뷔곡 ‘SO BAD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블랙아이드의 필승이 제작하는 걸그룹이라는 것과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배우였던 박시은의 팀 합류는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베일에 싸인 이들이 어떤 비주얼과 실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고, 데뷔와 함께 이는 시원하게 해소됐다.

이들은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은 물론, 중독적인 곡을 시원하고 파워풀하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에서도 뛰어난 음반 성적을 보여줬다. 지난달 19일 음반 판매량 기준 1만 장을 돌파하며 신인 걸그룹 답지 않은 판매고를 올렸다.
스테이씨 빌보드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이는 신인 걸그룹 중에서도 단연코 독보적인 기록이었다. 여기에 음원에 대한 호평도 잇따랐다. 중독적인 매력과 함께 보컬 부분에서 결점 없는 깔끔한 실력을 보여주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룹 내 외국인 멤버가 없음에도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월드 세일즈송 차트 21위를 기록,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전원 센터에 어울릴 정도로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테이씨는 ‘SO BAD와 어울리는 표정과 눈빛까지 완성, 무대 위에서 즐기는 아이돌이자 신인 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런 뛰어난 실력과 음반, 음원 성적까지 신인 그 이상을 보여주는 스테이씨, 이들이 계속해서 데뷔하고, 이미 활동 중인 많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어떤 놀라운 발전을 보여줄지, 자신들만의 어떤 매력을 더 보여줄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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