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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김민경 "정말 열심히 강한 척 살았다" 눈물
입력 2020-12-04 11: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강한 모습 뒤 여린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는 김성령, 김지연, 오정연, 김민경, 이시영, (여자)아이들 우기가 독자 생존을 위해 하드코어 훈련해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육생들은 차가운 물가에 어깨동무를 하고 눕는 등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후 일렬로 서 있는 '나는 살아있다' 멤버 6인에게 박은하 교관이 차례로 질문을 던졌다.
박은하 교관은 김민경에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나는 항상 강해야만 했다. 정말 열심히 강한 척 살았다. 여기 와서 강한 척이 아니라 강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근수저' 등 건강한 이미지로 대표되는 김민경이었지만, 그 뒤에는 남몰래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답변이었다. 박은하 교관은 "처음부터 강한 사람은 없다. 앞으로 더 강해지길 바라겠다"라고 조언했다.

김성령은 이후 인터뷰에서 "얼마나 다들 힘든 일이 많았겠냐. 그래도 '참 강인하게 지금까지 살아온 동생들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하며 든든한 맏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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