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확진 295명…종로 파고다타운 공연서 30명 확진
입력 2020-12-04 11:20  | 수정 2020-12-11 12:03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공연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9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2일)의 262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일일 기록입니다.

어제(3일)의 확진율, 즉 그제(2일)의 진단검사 건수(1만59건) 대비 어제(3일)의 확진자 수(295명) 비율은 2.9%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295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 발생이었습니다.


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역학조사에서 파고다타운은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공연 후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외에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등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습니다.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기타' 확진자가 150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가 43명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97명이 됐습니다.

오늘(4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9천716명입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천84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774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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