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가격리 6번 끝낸 이낙연·김종인, 오늘 국회의장 주재 회동
입력 2020-12-04 06:59  | 수정 2020-12-04 07:46
【 앵커멘트 】
6번째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늘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날 예정인데요.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공수처법 개정안과 국가정보원법 등 입법현안에 대한 최종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대표가 석 달 만에 만나는 건데, 박 의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과 국가정보원 등 쟁점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가 최대한 협력하도록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6번째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결단이 임박했다고 강조해 주요 법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야당과 협의와 인내도 필요하지만 때론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많이 인내해왔고 어쩌면 인내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보다 결단이 임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는 9일까지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입법과 공정경제 3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의 단독 처리 강행에 강력히 반발하며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4차 추경안 신속처리에 합의했던 지난 9월 회동에 이어 양당 대표 간 진전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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