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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더블A 출신 투수와 메이저 계약
입력 2020-12-04 06:07 
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전 더블A에서 뛴 것이 최고인 투수와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낯선 투수를 영입했다.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간) 우완 조 개토(25)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토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LA에인절스에 지명됐다. 이후 더블A까지 올라온 것이 최고다.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동안 122경기(선발 86경기)에 등판, 28승 3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2019시즌 더블A에서 32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WHIP 1.675 9이닝당 피홈런 0.3개 볼넷 4.6개 탈삼진 9.4개를 기록했다.
2020시즌은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통째로 쉬었다. 대체 훈련 캠프에 초청받지도 못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 있는 'X2어슬레틱스' '푸시 퍼포먼스' 등 훈련 시설을 찾아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간을 나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최적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했다"며 시즌이 중단된 시기를 자기 개발의 시기로 삼았다고 전했다.
일단 마이너리그 성적 자체는 썩 매력적인 성적은 아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텍사스 불펜진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나쁜 4.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외야수 스캇 하이네만과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논 텐더 방출한 이후 하루만에 다시 계약했다. 연봉 조정 금액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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