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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이 본 ‘1득점’ 최진수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MK톡톡]
입력 2020-12-03 21:46 
3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오리온에서 현대로 이적한 최진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이제 시작이니까…”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67-7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연승행진이 2에서 끊겼다. 오리온의 3연승 제물이 됐다. 특히 이날 두팀의 대결엔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11일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지난달 11일 최진수와 이종현을 바꾸는 빅딜을 단행했다. 오리온은 이 경기전까지 이종현 합류 이후 트리플 포스트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까지 3연승이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이날 첫 출전했다. 친정을 상대로 이적 후 처음 코트를 밟은 최진수는 25분 22초를 뛰었지만 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경기 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슛이 안드어갔지만, 움직임이나 이런 건 나쁘지 않았다”면서 다만 (최)진수는 볼을 가지고 있을 때와 안 가지고 있을 때 플레이에 차이가 있다. 볼이 없을 때 움직임이 중요하다. 3점 슛만 쏘려고 하지 말고, 2점슛을 받아먹는 그런걸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시작이니까”라고 감싸기도 했다.
4쿼터 역전에도 성공하는 등 현대모비스가는 접전을 만들었지만, 막판 무너지고 말았다. 유 감독은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이 아쉬웠다”며 오늘 4번 움직임 너무 안좋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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