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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은 무패행진 흥국생명 "우승까지 전승 가자"
입력 2020-12-03 19:31  | 수정 2020-12-03 21:00
【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4연승을 기록하면서 이제는 흥국생명이 전승으로 우승까지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같은 14연승 기록을 가진 GS칼텍스와의 경기가 최대 고비로 보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삼공사의 어려운 공격을 세 번이나 막아낸 흥국생명이 결국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를 승리로 이끕니다.

상대에게 게임을 내준 1세트에서 부진했던 김연경은 2세트부터 회복하면서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까지 더해 14연승을 이어가며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과연 흥국생명이 전승으로 우승할 수 있을지 아니면 흥국생명에게 첫 패를 안길 팀은 어디일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15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의 상대는 공교롭게도 14연승 기록을 먼저 세운 GS칼텍스입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이렇게 해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27대26, 한 점 뒤지던 현대캐피탈이 공격 타이밍을 놓치며 결국 실점합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 매치'에선 한국전력이 접전 끝에 3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신영석 / 한국전력
- "6년 동안 정든 곳이었기 때문에 제가 어웨이로 뛴다는 것에 대해 걱정도 많이 했고…다행히 좀 감정이, 이겼는데도 잘 모르겠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5연승을 거둬 4위까지 올라선 한국전력이 어느 순위까지 올라갈지가 남자배구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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