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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 조두순 출소에 소신 발언 "12년간 뭘 한 건가"
입력 2020-12-03 16:24  | 수정 2021-03-03 17:05

조수빈 아나운서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늘(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두순이 이사 왔다는 동네로 일 보러 오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현장에 와보니 이사 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 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이다"라며 "12년간 뭘 한 건가. 주무부처 지역구 정치인은 다른 곳에 힘을 쏟느라 어물쩡 넘기는 것이 아니냐"며 꼬집었습니다.

이어 조수빈 아나운서는 "조두순은 다음 주 출소한다. 사회인이 아니라 아이 엄마로서 글을 남긴다. 이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옮겨졌지만, 심신미약이 인정돼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고 오는 13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조수빈 아나운서는 채널A의 '뉴스 A'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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