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잭, 머크측과 시약물질 등 공급계약
입력 2020-12-03 14:58 

연구소 시약 관리관리 업체인 스마트잭은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와 시약 유통망 강화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마트잭이 개발한 시약 종합관리솔루션인 '랩매니저 스토어'에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공식 입점해 시약 주문, 구입, 배송 등 전 주문과정을 모바일 시스템으로 구축해 안전한 시약 유통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랩매니저 스토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구입에서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에서 취급하는 시약 전품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그동안 여러 제조사로부터 개별 구입해야 했던 주문 과정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다.
랩매니저 스토어는 연구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약을 랩매니저 스토어 한 곳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시약 오픈마켓이다. 지난 9월, 정식 오픈했으며 내년 초부터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약 제조사들과의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입점 품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머크는 씨그마 알드리치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352년 역사의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이다.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스마트잭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국내 시약 유통 절차의 디지털화를 위해 양사간 협력을 모색해왔다"며 "랩매니저 스토어를 통해 국내 연구실의 연구원들이 양질의 시약을 보다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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