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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
입력 2020-12-03 14:43  | 수정 2020-12-04 15:06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보생명 실무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교보생명은 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심사, 보험사기 예측 모두에서 AI 기반 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법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보험금 청구건 유형에 따라 위험을 평가한 후 자동심사 적합 유무를 결정한다. 실손과 입원, 통원 등 6개 모델을 나눠 위험도를 산출하고,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자동심사 위험을 판단하는 기준도 만든다.
교보생명은 오는 2025년까지 AI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비용 절감 효과는 약 8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tn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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