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대학생협과 손잡고 대학 매점 편의점으로 바꾼다

이마트24가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대학생협)과 손잡고 대학 매점을 편의점으로 바꾼다.
3일 이마트24는 대학생협과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국민대에 문을 연 1, 2호점을 시작해 향후 32개 대학 107개 매점을 편의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24는 대학생협 자체 브랜드 매점인 '쿱스켓'(COOPSKET)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자체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한다. 새 쿱스켓 매장은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가동되고, 학생들이 남는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보 배달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우수 상권에 있는 가맹점을 확보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이마트24 상품과 마케팅, 시스템의 우수함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기업과 생활협동조합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