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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6승 박지은, 여자골프 US오픈 해설 맡는다
입력 2020-12-03 14:05  | 수정 2020-12-03 14:11
LPGA투어 6승 출신 박지은이 2020 미국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US오픈 국내 생중계 해설위원을 맡는다. 현역 시절 LPGA투어 5대 대회 중 하나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ANA인스퍼레이션 전신)을 2004년 제패하고 기뻐하는 박 위원.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 스타 출신 박지은(41)이 2020시즌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국내 생중계 해설자로 나선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는 오는 11~1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 5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이 열린다. 박지은은 대회 1~4라운드 SBS 생방송 2부 해설위원을 맡는다.
현역 시절 박지은 위원은 1999년 데뷔하여 2012년 은퇴할 때까지 프로통산 12승을 기록했다. LPGA투어에서는 6승을 거두는 등 누적 상금 544만334달러(약 60억 원)를 벌었다.
2004년에는 메이저대회에 속하는 ANA인스퍼레이션(당시 명칭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최저타수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LPGA투어에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박지은 위원은 ‘엘리트 코스를 거쳐 LPGA투어에 진출했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로 손꼽힌다. 1996, 2002년 미국 고등학교, 대학교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다이얼 어워드, 혼다 스포츠 어워드를 받았다. 1999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 2부리그 개념인 시메트라 투어 MVP를 수상했다.
2020 US오픈은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을 필두로 박성현(2017) 전인지(2015) 박인비(2008·2013) 최나연(2012) 유소연(2011) 지은희(2009)까지 역대 한국인 우승자 7명이 참가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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