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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늦잠 수능불참’ 심경...“안 아쉬워, 어떻게 연대를 가나”
입력 2020-12-03 14: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늦잠으로 수능을 치르지 못한 래퍼 이영지가 심경을 고백했다.
이영지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이라며 수능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라며 아쉽지 않아요.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 해서 아쉽”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영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머니가 수능 도시락으로 준비해준 김밥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영상 말미 이영지가 눈을 닦으며 코를 훌쩍이는 모습에 주목하며 ‘수능을 보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이영지는 여러분, 저 안 울어요. 안 아쉬워요. 공부를 안 했는데 어떻게 연세대를 갑니까. 만약에 가서 열심히 풀었다고 해도 집 앞에 있는 중학교도 못 들어갑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우승한 뒤,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trdk0114@mk.co.kr
사진|이영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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