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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올해 국내 유튜브 시청자 가장 많이 본 뮤비
입력 2020-12-03 11: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올해 국내 유튜브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뮤직비디오로 집계됐다.
유튜브는 3일 공식 집계를 통해 2020년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뮤직비디오 순위를 공개했다.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지난 8월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 후 24시간 내 조회수 1억 110만 회를 기록하며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월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ON' 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은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 한해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된 블랙핑크도 How You Like That과 Lovesick Girls를 각각 4위와 9위에 올렸다. ‘How You Like That은 지난 6월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당시 유튜브 최초 공개 최다 동시 접속자 수 및 최초 공개 후 24시간 내 조회수 신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유튜브가 선정한 2020년 글로벌 인기 여름 음악 TOP 10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월 ‘Lovesick Girls가 공개된 이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구독자 수가 많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 공개된 지코의 아무노래(Any song)는 경쾌한 피아노 반주와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인기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노래 도입부에 맞추어 안무를 따라 하는 ‘아무노래 챌린지는 많은 연예인과 대중들이 참여하며 ‘집콕의 지루함을 달래는 놀이거리로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함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은 아이유의 나이 시리즈곡 에잇(eight)이 5위에 올랐으며, ITZY의 WANNABE가 그 뒤를 이었다. 7위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연배우 조정석이 직접 부른 OST 아로하(Aloha)가 차지했다. 의사 5인방의 이야기를 다룬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올 상반기 많은 인기를 얻으며 극 중에서 주인공들이 노래방에서 함께 부른 쿨의 ‘아로하 역시 19년 만에 다시금 주목받았다.
한편 추석 명절 연휴를 뜨겁게 달구었던 나훈아의 테스형!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가위 특집으로 편성된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나훈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알려진 ‘테스형!은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세상에 대해 묻는 해학적인 가사로 방송 후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뮤직비디오 또한 이번 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오마이걸의 살짝 설?��Nonstop)는 설레는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월 17일 6억뷰를 돌파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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