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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명수X하하, 자연인 엄포에 "미치겠다"
입력 2020-12-03 11: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박명수와 하하가 산 속 야생에서 본격적인 '무한 머슴' 살이를 시작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9회에서는 박명수·하하의 산속 야생기 두 번째 에피소드가 담긴다. 지난주 첫인사부터 "우리는 '무한 머슴'이었다"고 말했던 속사정이 신랄하게 펼쳐진다.
이른 아침 가방도 못 풀고 계곡으로 뛰어들었던 두 사람은 쉽사리 노동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새로운 작업을 시키는 자연인을 만나 밤이 깊어질 때까지 산속을 누빈다.
길어진 공복에 지친 박명수는 "눈물이 안 날 수 없다. 이건 머슴도 아니고 노비"라며 "빨리 입담을 키워서 스튜디오로 들어가야 되는데 입담을 보여줄 겨를이 없다"고 말할 정도. 하하는 "가위 눌린 느낌이다. 정말 끝이란 없는 건가"라며 신세를 한탄한다.

또 박명수는 가까스로 구해온 식재료로 식사 준비를 하다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자연인이 시킨 작업에 기겁하며 비명을 지르고 "아 미치겠다. 이건 도저히 못하겠다"면서 뒷걸음질 친다. 이를 본 자연인의 "그럼 굶을거냐"는 엄포에 할 수 없이 복종하고 만다.
산에서 내려왔지만 끊임없이 추가되는 일거리에 두 사람은 "오늘 밤샘작업, 철야야"라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자연인이 세워둔 계획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지 9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8주 연속 시청률, 화제성에서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압도하며, 치열한 예능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만 볼 수 있는 절친 스타들의 티격태격 케미와 진솔 토크, 야생 쿡방 먹방 등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은 5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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