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U, 네이버 스마트주문 점포 10배 늘린다
입력 2020-12-03 09:16 
CU 네이버 스마트주문. [사진 제공=BGF리테일]

CU는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시행 점포를 전국 5000여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CU는 지난 3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500여개 점포에서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테스트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지난 3월 대비 무려 315.9% 늘었으며, 같은 기간 주문 금액은 389.8%나 뛰었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이용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플랫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도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네이버의 독자적인 간편결제 수단인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가맹점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네이버에 점포가 검색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고객에 대한 노출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점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를 지원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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