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조여정 죽여달라 부탁…"돈은 얼마든지 드리겠다"
입력 2020-12-02 21:59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이 등장부터 다친 채로 나타나 사람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2일 방송된 KBS2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한우성(고준 분)이 다친 채로 등장해 자신의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을 죽여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우성은 "돈은 얼마든지 드릴테니 아내를 죽여달라"며 헐떡이는 목소리로 부탁했다. 이후 한우성은 잠든 아내 강여주에게 다정하게 베개를 건네면서 잠자리를 살뜰하게 챙겨줘 부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우성은 "내가 당신 소설 대신 써줄까요?"라고 하자, 강여주는 "운동가?"라며 심드렁하게 물었다. 이에 한우성은 짖??게 "아니 바람피러"라면서 장난을 쳤고, 강여주는 "하지마, 나 요새 배나왔어"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쳤다.
이후 한우성은 운동 도중 한 여자와 마주했다. 그러나 정작 여자가 아니라 노숙자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사람을 살렸다는 사실에 한우성은 뿌듯해했으나 이내 PD의 성화에 급하게 방송국으로 향해 폭소케했다.
한편, KBS2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