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세계 최초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7일부터 접종"
입력 2020-12-02 19:29  | 수정 2020-12-02 20:31
【 앵커멘트 】
영국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당장 오는 7일부터 영국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정부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 인터뷰 :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MHRA(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는 화이자 백신이 임상적으로 안전하다고 승인했습니다. 영국은 백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오는 7일부터 영국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요양시설 거주자와 의료 종사자, 노인 등 취약계층이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500만 명을 상대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미국 FDA는 오는 10일에 화이자, 오는 17일엔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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