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도 지킴이'들의 열띤 마라톤 레이스
입력 2009-06-14 13:49  | 수정 2009-06-14 13:49
【 앵커멘트 】
우리 땅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는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독도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펼쳐진 열띤 레이스의 현장을 김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 넷! 셋! 둘! 하나! 출발!

카운트 다운과 함께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선을 뛰쳐나갑니다.

어린 학생부터 칠순이 넘는 노인까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코스 완주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 "2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독도를 지키겠다는 한뜻으로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우 / 서울 마포구
- "건강도 증진하고 독도에 대해 애정을 표시할 수 있어서 참가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외발 자전거를 탄 아이들도 마라토너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칩니다.

열띤 레이스 끝에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해냈다는 성취감에 벅찬 감정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엄향희 / 수원 장안구
-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고요, 우리 독도도 우리가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계속 뛰면서 들었어요."

이번 대회는 21세기 경제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마라톤대회의 수익금 일부를 독도를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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