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정세균 "추가 방역 미리 검토"
입력 2020-12-02 19:19  | 수정 2020-12-02 20:11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하다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으로 올라섰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감염 상황이 더 악화할 것에 대비해 추가 방역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입니다.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다, 지인간 소모임,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나흘 만에 500명대로 뛰었습니다.

지역발생 493명 가운데, 수도권이 35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472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선을 충족한 상태입니다.


자가격리자도 역대 최고치인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에서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거리두기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주말까지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단계 격상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선제적 조치로 내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광주100시간 멈춤'을 발령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실시하고 있는 추가 정밀방역과 같은 10대 방역 수칙도 발표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청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본부동 사무실이 폐쇄됐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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