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만능 청약 통장 출시 한 달 만에 587만 명 가입
입력 2009-06-14 12:18  | 수정 2009-06-14 12:18
【 앵커멘트 】
주택청약종합저축, 일명 만능 청약 통장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가입자가 벌써 6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령 제한이 없어 미성년자들의 가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6일 시중 5개 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일제히 출시된 후 현재까지 가입한 청약자는 모두 587만 명.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새 청약통장이 이처럼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가입에 별다른 제한이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주택이 있건 없건, 미성년자건 아니건 새 아파트에 청약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겁니다.

이를 반영하듯 새 청약통장 가입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188만 명, 3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0대와 30대가 그 뒤를 이어 내 집 마련을 위한 예비 청약자들이 특히 새 청약통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 187만 명을 포함해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가입자의 60%를 차지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등 5대 광역시 거주자 중에서는 95만 명이 가입했고, 그 외 지방 거주자는 132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2만여 명이 새 청약통장에 가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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