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퀴즈` 최소라 "지금은 오디션 안 보고 무대 선다"...`월클` 인증
입력 2020-12-02 15: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톱모델 최소라가 오디션을 보지 않고 무대를 선다고 말해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2일 빙송되는 tvM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이하 '유퀴즈')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일명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수준)'라 불리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오페라 가수 유영광, 사진작가 김명중, 바둑 기사 신진서 9단, 웹툰 작가 야옹이, 모델 최소라가 출연해 존재감을 뽐낸다.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유퀴즈'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된 영상에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쇼에 선 모델 1위'이자 세계 톱 명품 브랜드들의 뮤즈인 최소라가 등장했다.
영상에서 최소라는 "엄청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라고 고백했다. 떨려서 자기소개를 못하고 있는 최소라 대신 유재석이 최소라의 엄청난 이력들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최소라 씨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최소라는 "장윤주 언니가 나오셨던 '2012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 출연했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유재석도 이제 알겠다는 듯 "그때 '도수코'에서 우승하셨지 않나"라고 호응했다. 최소라는 "맞다. 그 이후 TV에 처음 출연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말하는 게 조금 (서툴다). 무대 위보다 방송이 더 떨린다. 무대는 아드레날린이 막 폭발하는 느낌이라면 이렇게 토크쇼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손발이 덜덜덜 떨려가지고 (힘들다)"라고 무대 위와 다른 예능 초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유재석은 "4대 패션위크 장악은 모델들에게 어떤 의미인가"라고 질문했고, 최소라는 "모델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해외 데뷔) 첫 시즌에 갔을 때 정말 많은 나라에서 수천 명이 왔다. (캐스팅)오디션을 볼 때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기도 했다. 모델들이 너무 많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캐스팅을 받으러 (브랜드 담당자를) 하나하나를 찾아봬야 한다. 첫번째 시즌에는 하루에 16번 오디션을 봤다. 하이힐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열심히 달렸다. 몸에 딱 달라붙는 드레스 입고"라고 덧붙였다.
조세호가 "나중에는 따로 오디션을 안 봐도 되나"라고 질문했고, 최소라는 "지금은 오디션을 안 보기는 한다. 그냥 바로(무대에 선다)"라고 수줍게 이제는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한편, 모델 최소라,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등이 함깨하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은 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유퀴즈' 유튜브 채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