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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파워, 260억 규모 국내 초대형 풍력발전기 시험사업 참여
입력 2020-12-02 15:09 

대한그린파워는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전라남도 영광군 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풍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대에 기존 운영 중인 영광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확장해 초대형 풍력기(8MW급 2기, 5WM급 1기 등)의 시험, 평가, 실증 등을 조성한다. 연말까지 총 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대한그린파워는 지난 5월과 10월에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1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발전사업에 대한 개발과 시공을 대한그린에너지가 담당하고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은 대한그린파워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대한그린에너지는 이미 영광군이 구축하고 있는 에너지클러스터에 영광백수풍력(40MW), 영광풍력발전(79MW)의 시공과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인 영광 광백태양광발전단지(99MW)를 완공했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는 "대한그린에너지는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 강구풍력, 강동풍력, 승주풍력, 여수삼산해상풍력 등 총 10여개의 발전단지 개발 사업권을 이미 확보했다"며 "국내에서 개발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사업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한그린에너지와 대한그린파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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