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상주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18만여마리 살처분
입력 2020-12-02 13:54  | 수정 2020-12-09 14:06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닭 18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 경북에서 2014년 11월 24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6년 만이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닭 18만800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경북과 충남·충북·세종 지역에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강원 지역에는 1일 오후 9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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