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살처분 등 방역 총력
입력 2020-12-02 12:02  | 수정 2020-12-09 12:03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27일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3년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18만8천 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또 상주 주변 시·군에 방역초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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