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아에스티, 당뇨약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 제형 크기 또 줄여
입력 2020-12-02 11:25  | 수정 2020-12-02 11:29
[자료 제공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제형 크기를 다시 한번 축소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출시로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길이가 19.4mm로 축소됐다. DPP-4저해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가장 짧다. 두께도 기존 대비 17% 줄었으며, 모양은 유선형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순응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저해제 슈가논(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합진 복합제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7년에도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길이를 12%, 부피를 15% 가량 축소했다.

이번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제형 축소는 부형제의 양을 최소화해 정제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동아에스티 자체 기술인 'LVMG(Low Volume Multi Granule)' 기술 적용으로 이뤄졌다. 제형은 다중 방출 과립 제조 기술로 설계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를 위해 또 한번 슈가메트 서방정의 제형을 축소했다"며 "한 번 더 작아진 슈가메트 서방정은 환자의 복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복약 순응도를 높여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EVERGREEN study'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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