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말 개소세 종료 앞두고…차량 할인 쏟아져
입력 2020-12-02 10:30 

이달 들어 차 업계가 각종 할인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올 연말로 3.5% 적용 중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만료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 내도록 총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법 개정이나 정부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내년 1월부터는 차 가격의 5%를 개소세로 내야 하며 올해에 승용차 구매 계약을 하더라도 내년 1월 1일 이후 출고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신차 구매 프로모션을 12월 한달간 실시한다. New QM6, The New SM6, 르노 캡처,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18일까지 조기 출고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XM3는 18일까지 조기 출고 시 2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New QM6, The New SM6, XM3, 르노 캡처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15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밖에 각 차종별로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NEW QM6'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간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2.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New QM6 GD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2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 용품, 보증연장), LP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 용품, 보증연장)가 추가로 지원된다.
The New SM6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LP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에 더해 저금리 할부 혜택(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2.9%)을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구매 고객은 송구(Bye Old)영신(Buy Master)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50만원 현금 할인 또는 50만원 현금 할인 및 20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자동차는 12월에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하는 'Merry Ssangyong 세일페스타(이하 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 세일페스타 미해당 모델에도 개별소비세 전액에 해당하는 최대 5% 할인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칸 세일페스타 해당 모델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코란도와 티볼리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최대 30만원의 재구매 할인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일찍 구매할수록 이득이 되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나눔 이벤트'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고객은 구매일에 따라 △21일까지 20만원 △월말까지 1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코란도, 티볼리 대상으로 최장 60개월 무이자할부를 시행하고, 올 뉴 렉스턴 1.9~3.9%, 티볼리 에어와 렉스턴 스포츠&칸은 0.9~3.9%(36~72개월 공통)의 저리·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 뉴 렉스턴 3.9% 할부 이용 시 프리미엄 커넥티드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100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소중한 당신과 함께, 쉐보레' 프로모션을 연중 최대 규모 혜택으로 제공한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최대 10%를 지원하는 한편(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이용 시), 5년 혹은 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차량 구매 고객이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낮은 이율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5년 혹은 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 쉐보레는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를 콤보 할부로 구매 시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2.9%~3.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업자나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마스와 라보 특정 재고 각각 200대에 한정해 20만원의 추가 유류비도 지원된다. 기존 쉐보레 차량 오너에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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