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추 먹으면 잠온다? 진짜였네…현대백 기능성 상추 `흑하랑` 선보인다
입력 2020-12-02 10:08 
토종 농산물을 파는 현대백화점 약속농장 전경.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기능성 상추 '흑하랑(黑夏朗)'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흑하랑' 상추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이 만든 흑하랑 상추는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1g당 3.74㎎) 많은 것이 특징이다.
'흑하랑'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 있는 토종 농산물 브랜드 '약속농장' 코너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일반 상추(150g당 3000원)에 비해 약 50% 정도 비싸다
약속농장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기존 유통업체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별화된 품종의 토종 농산물을 묶어 만든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참맛 포항초 시금치'를 시작으로 '충남 당진 호박고구마', '경북 청도 한재 세미칼 미나리', '경주 부추' 등 약 40여 개의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만든 `흑하랑` 상추.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김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