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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수비력 향상…챔스 기대 이상 성적낼까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0-12-02 09:59 
맨시티가 이번 시즌 EPL 11위에 머물고 있으나 수비는 건재하다. 무실점이 더 중요해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를 치르며 1골만 허용했다. 2020-21 챔스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점프 후 클리어하는 골키퍼 에데르손. 사진(포르투갈 포르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수비는 건재하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지는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포르투(포르투갈)와 0-0으로 비겼다. 4승 1무 득실차 +9 승점 13으로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르면서 단 1골만 허용했다. 4차례 클린시트(무실점)는 지난 시즌 2경기를 이미 넘어섰다.
맨시티는 2019-20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진출하며 치른 9경기에서 9실점을 내줬다. 2011-12시즌 이후 EPL에서 4차례 우승 및 준우승 3번을 차지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5-16시즌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EPL에서는 기대를 밑돌고 있으나 9라운드까지 11골을 내준 것은 나쁘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지금 같은 수비력을 유지한다면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16강 이후를 주목해볼 가치가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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