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약 개발 전초기지…포항에 개방형 연구센터 개소
입력 2020-12-02 09:30  | 수정 2020-12-02 10:15
【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앞다퉈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섰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신약 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연구센터가 포항에 문을 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 바이오 오픈 연구센터가 포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센터는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선제 대응하려고 252억 원을 들여 조성됐습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구 실험실과 다양한 장비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포항은 4세대 방사능 가속기에다가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또 그린 백신지원센터도 생깁니다. 그래서 집적체가 되기 때문에 신약기지가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기업 한국분소와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회사 등이 입주 중입니다.


포스텍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연구팀과 인공 장기 연구팀도 이곳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연구 중입니다.

국내 제약 회사에 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와 벤처기업과 연구소가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역할도 맡습니다.

▶ 인터뷰 : 장승기 /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장
- "혁신적인 생명공학을 개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바이오벤처들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바이오 오픈 연구센터가 신약 개발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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