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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박혜수, 성인 男선수도 꺾는 `세계 챔피언`…"꾸준히 해야"
입력 2020-12-02 0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권투 선수 박혜수(33) 씨가 성인 남성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는 ‘챔피언 박혜수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혜수 씨는 20살 성인 남성 선수와 스파링을 했다. 박혜수 씨는 빠른 스피드와 파워 등 뛰어난 기량으로 무려 13살이나 어린 선수를 꺾었다.
박혜수 씨와 함께 시합을 한 선수는 "체력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다 맞춰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된 것 같다"면서 박혜수 씨가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남자들이랑 해도 힘에서는 안밀릴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세계 챔피언이지만 한창때인 20대 성인 남성 선수와 맞붙는다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링에서 내려온 박혜수 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왜 힘이 없나 했더니 밥을 안먹었다"며 웃었다.
이어 "예전보다는 좀 좋아졌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안주하면 안될 것 같다. 꾸준하게 해야한다. 올라가는 건 힘들게 올라가는데 떨어지는건 한순간이다. 운동선수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을 괴롭혀야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 같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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