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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이종범, 아쉽게 패한 子 이정후에 “힘들었지? 좋은 경험 했다”…격려로 ‘아들♥’
입력 2020-12-02 00:10  | 수정 2020-12-02 08:5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 선수의 경기 중계를 집중해서 봤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청춘들이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식사를 마친 청춘들은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함께 잠시 감상했다. 마침 이정후가 안타를 쳤고 해설은 물론 이종범도 폭풍 아들자랑을 선보였다. 이후 이정후 선수는 연장전 혈투에 돌입했다.
이후 최성국, 권선국, 김광규, 박재홍이 쪼그려 앉아 설거지를 하는 사이, 이종범은 방에 혼자 들어가서 아들의 남은 경기 영상을 이어서 봤다.

이종범은 아들의 경기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했다. 그 사이, 이정후가 도루까지 성공한 상황. 이때 김광규가 들어와 아들 이정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에 이종범은 대화를 하면서도 온통 아들의 연장전에 마음이 가 있는 모습으로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종범은 4시간 넘게 진행되는 아들 경기에 결국 중계 영상을 끊고 김광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광규는 정후가 잘 벌겠네”라며 연봉에 대해 언급하자 이종범이 여동생 학비도 대준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광규는 든든하겠다. 서른 살도 안 됐는데 동생 학비도 대주고”라고 부러워했다.
한편, 청춘들이 방으로 들어온 가운데, 다양한 화제가 나왔지만 이종범은 온통 아들 경기 결과에 빠져 휴대폰에 집중했다. 이후 그는 심각하게 보더니 한숨을 푹 쉬었고 말없이 밖으로 조심스럽게 나왔다. 알고 보니, 아들 정후가 마지막에 점수를 내주며 안타깝게 패한 것. 이날 LG 트윈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이종범은 아들에게 전화해서 고생했다”고 다독이고 아빠, 불청 왔다. 힘들지? 좋은 경험 한 거다”라고 격려했다. 매 타석 아들의 경기를 가슴 졸이면서 지켜본 아빠 이종범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종범은 너무 추웠겠다. 한 달 준비 잘 하고 다치지 마라. 조심하라”고 아들 사랑을 밝혔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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