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희비 엇갈린 여야…민주 '당혹' vs 국민의힘 "상식의 승리"
입력 2020-12-01 19:19  | 수정 2020-12-02 09:20
【 앵커멘트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하면서 여야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상식의 승리"라며 추미애 법무장관의 해임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징계위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에 대해 "절차적 논리와 합리에 근거한 지극히 당연한 판단"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에 대한 즉각 경질은 물론,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런 지경에 오기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국민들에게 이 사태에 관해서 제대로 된 사과가 있어야…."

윤 총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더불어민주당은 말을 아꼈습니다.

법무부 감찰위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징계위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윤 총장은 물론 집단행동에 나선 일선 검사들의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불법이라도 검찰총장을 비호해야 하는 것이 검사동일체의 원칙이라면 검찰의 조직문화도 이 기회에 혁신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원칙적으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불편부당하게 윤 총장 징계 문제를 판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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