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티비, AI가 병동 출입자 안면인식·발열체크 해주는 `스마트쉴드` 개발·공급
입력 2020-12-01 13:46 
앰티비의 스마트쉴드가 설치된 세명기독병원에서 의료진이 병동출입관리 시스템에 안면을 인식시키고 있다. [사진 제공 = 엠티비]

엠티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면을 인식하고 발열을 측정하는 스마트 병동출입관리 시스템 '스마트쉴드'를 개발하고, 경북 포항시 세명기독병원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쉴드는 의료진·환자·보호자의 얼굴을 인식해 병동 출입을 간편하게 해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기존 방식인 바코드·QR코드형 출입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출입하는 사람들 개인별로 식별할 수 있어 환자·방문객의 출입 현황도 기록된다.
김백남 엠티비 본부장은 "스마트쉴드는 0.3초 만에 사전에 등록된 의료진 등의 신원을 파악함으로써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병동 출입이 가능한 최첨단 제품"이라면서 "특히 모든 병동출입자가 반드시 발열 측정을 하도록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감염 예방 등 환자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선 세명기독병원 원장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병동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 쉴드를 도입했다"며 "병원에서는 무엇보다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의 안전과 건강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설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병동 4곳에 스마트쉴드를 설치한 세명기독병원은 순차적으로 모든 병동으로 스마트쉴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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