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AI 콘텐츠기업 씽크풀, 해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입력 2020-12-01 11:27 
고해상도 위성 제주도 인근 괭생이모자반 탐지 영상과 알고리즘 분석 결과. 픽셀 당 모자반의 점유면적비율이 컬러바로 표현된다.

인공지능(AI) 콘텐츠 전문기업 씽크풀이 위성 영상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텔레픽스와 손잡고 해양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은 해양분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적정 요율 산정, 항만·항로관리용 선박탐지 등에 활용한다. 과제는 오는 2022년까지 진행한다.
1일 씽크풀에 따르면 텔레픽스·씽크풀·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사업(R&D)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텔레픽스는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와 초소형 나노위성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함선정 텔레픽스 영상분석팀장은 "그간 국내에서 제공하는 해양과학 현안 데이터는 단편적인 수치가 제공되고 있어 이해와 활용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매일 생산되고 있는 해양 관련 빅데이터의 체계적 수집·처리·분석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부산시가 진행 중인 '해양정보수집용 나노급 인공위성' 개발 사업의 설계 용역 담당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부산 지역정보수집시스템 관측임무 제안 및 탑재체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를 최근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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