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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외야수 마이클 A. 테일러 영입...1년 175만$
입력 2020-12-01 05:46 
캔자스시티가 마이클 A. 테일러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외야수 마이클 A. 테일러(29)를 영입했다.
로열즈는 1일(한국시간)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야후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팀 브라운은 1년 175만 달러, 인센티브 1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테일러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7시즌동안 574경기에 출전, 타율 0.237 출루율 0.291 장타율 0.395 53홈런 77도루 18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38경깅 출전, 타율 0.196 출루율 0.253 장타율 0.424 5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18개의 안타 중 11개가 장타(2루타 6개, 홈런 5개)였다.
한때 팀의 주전 중견수로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타격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두 시즌은 백업으로 밀려났다.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10월 6년의 서비스타임을 모두 채우지 않았음에도 FA 자격을 얻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 무려 여섯 명의 선수를 중견수로 기용했다. 제일 많이 선발 출전한 선수가 20경기에 나선 윗 메리필드일 정도로 고정된 중견수가 없었다.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들어갈 정도로 수비력 하나는 인정받은 테일러가 이전보다 입지를 넓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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