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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염경엽 전 감독 “와이번스 선수단에 큰 도움 못 줘 미안”
입력 2020-11-30 16:31  | 수정 2020-11-30 16:43
염경엽 전 감독이 영상을 통해 이임 소회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염경엽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영상으로나마 짧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SK는 30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민경삼 신임 대표이사 및 김원형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애초 SK는 염경엽 전 감독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돼, 줌 라이브를 통한 팬 참여형 온택트 생중계로 치러졌다.
취임식에 앞서 염경엽 전 감독은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SK는 류선규 단장이 염 전 감독을 찾아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염 전 감독은 얼굴을 보고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우리의 마지막 만남을 막는 것 같다. 와이번스 선수단에 큰 도움을 못 줘 미안하고 2021년은 여러분이 목표한 것, 팀이 목표로 한 것 모두 성취하길 응원하고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경삼 사장님, 김원형 감독님의 SK 복귀를 축하드리고 선수단과 내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길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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