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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입력 2020-11-30 09:33 

네오이뮨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확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임상1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네오이뮨텍이 후원하고 미국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산하기관인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와 네브레스카 대학교 의학센터(UNMC,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28일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Interleukin-7(이하 IL-7)인 'NT-I7'(efineptakin alfa)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IL-7은 Naive T 세포와 memory T 세포의 발달을 위한 기본적인 싸이토카인이다. T 세포 반응을 증강시키고 탈진·자체사멸을 억제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이뮨텍 측은 "T세포를 증폭시켜주는 NT-I7은 암환자 투여 시 림프구 숫자가 회복된 것이 증명했고 림프구 숫자가 면역 기능 수행과 밀접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감염질환 환자에게도 필수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T-I7이 환자 면역 체계를 다시 활성화시켜 코로나19와 같은 공격적 감염질환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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