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우새` 정우 "김유미 보면 아직도 설레, 사귀기까지 힘들었다"
입력 2020-11-30 07: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우는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내 김유미와의 연애 과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정우는 아내 김유미가 여전히 설렌다고 밝혔다. 그는 "사귈 때 느낌이랑 결혼 후 느낌이랑 좀 다른데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렘은 물론이고 손 잡을 때 설렘이 큰 거 같아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집에서 계신 분이 보면 만족할 만한 답변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미와의 연애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등장할 때 후광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비치더라고요. 사실 저보다도 연상이자 선배라 저는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 친분이 쌓여갔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귀기까지가 오래 걸렸어요"라며 "유미 씨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데 보이지 않는 막이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다가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게 되면 그 다음에 만날 때 막이 더 두터워져 있어요. 그게 이어지다가 저도 좀 많이 힘들고 해서 결단을 내렸어요. 고백을 했어요.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 처음에는 거절 당했어요. 결국 그 자리에서 사귀기로 했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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